정치

푸틴, 우라늄 수출 제한 시사

산에서놀자 2024. 9.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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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라늄 수출을 제한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전 세계 원자력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움직임을 예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정부 화상회의에서 우라늄을 포함한 일부 광물 자원의 수출 제한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러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라늄은 원자력 발전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전 세계 우라늄 농축 설비의 약 3분의 1을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어, 서방 원전 업계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비록 미국은 이미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동맹국들의 장기 수입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여, 만약 러시아가 수출을 제한할 경우 동맹국들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니켈 수출 제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서방의 제재에 대한 대응책으로, 러시아의 동맹국들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됩니다.

러시아가 우라늄 수출을 제한할 경우, 그 잔여 물량은 중국으로 갈 가능성이 크며, 이는 서방의 에너지 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안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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