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한동훈 24일 만찬…식탁에 의정갈등 해법 오를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정부와 여당 간에 불거진 의정갈등 해법이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만찬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포함해 여러 현안에 대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정갈등은 특히 의료계와의 대립으로 인해 여당 내부에서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지난 7월 만찬에서 당정 화합을 강조했지만, 이후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시각차로 인해 다시 갈등이 부각되었습니다. 한 대표는 의정갈등 해법으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를 제안했으나, 대통령실과 정부가 이를 거부하면서 당정 간의 긴장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만찬에서는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고 의정갈등에 대한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여당 내에서 책임자 경질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이에 대한 의견을 모을지 주목됩니다.

정치 전문가들은 갈등 해결을 위해 정부와 여당이 의료계의 요구를 일부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만찬에서 두 사람이 의정갈등 해법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그리고 이것이 의정갈등 해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