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권도형 테라 파산승인 "최대 5800억원 상환"…5.9조 증권위 합의금, 거의 납부 못할 듯

산에서놀자 2024. 9. 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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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로 큰 손해를 입은 테라폼랩스의 파산을 승인하면서, 투자자들은 최대 4억4220만 달러(약 5881억 원)를 돌려받을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테라폼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한 44억7000만 달러(약 5조9451억 원)의 합의금을 거의 납부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라폼랩스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손실 배상금을 우선적으로 지급해야 하며, 남은 금액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SEC에 대한 합의금 지급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의 폭락 사태 이후 잠적했다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었으며, 현재 미국과 한국 모두 그의 신병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라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설계되었으나, 2022년 5월 대규모 폭락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권도형 대표는 사건 발생 전 싱가포르로 출국하여 잠적했지만, 이후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어 법적 처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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