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십년 만에 조현병 치료 신약 나온다…미FDA '코벤피' 최종 승인. 미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신약 승인

산에서놀자 2024. 9. 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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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수십 년 만에 조현병 치료 신약을 승인했습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에서 개발한 **코벤피(Cobenfy)**라는 이 신약은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1. 신약 승인 배경:
    • 코벤피는 FDA의 승인을 받은 클로자릴 이후 첫 번째 조현병 치료제입니다. 기존 치료제들은 주로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해 증상을 관리했으나, 체중 증가, 심장 질환, 조기 사망 등의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2. 새로운 작용 방식:
    • 코벤피는 도파민을 차단하는 대신, 다른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수치를 변화시키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부작용이 최소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효능 및 연구 결과:
    • 다만, 코벤피의 효능에 대한 대조군 연구는 세 건밖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BMS는 연말에 1년간 복용한 환자들의 효과에 대한 추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4. 시장 규모 및 기대 수익:
    • 현재 전 세계 조현병 환자는 약 2400만 명에 달하며, 관련 치료 시장 규모는 연간 75억 달러(약 10조 원)입니다. BMS는 코벤피를 통해 연간 30억~50억 달러(약 4조~6조 6000억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프레드릭 C. 박은 코벤피가 기존 치료제와 다른 방식으로 개발된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효능에 대한 추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습니다.

이번 신약의 출시는 조현병 치료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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