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칩 사용 자제 지침”, 중국 AI칩 시장 점유율 늘리고, 美추가제재 대비

산에서놀자 2024. 9. 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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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자국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현지에서 생산한 AI 칩을 구매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은 엔비디아의 H20 칩 구매를 금지하며, 대신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제조업체의 칩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1. 중국 기업의 AI 칩 구매 지침: 중국 당국은 엔비디아의 H20 칩 대신 중국 제조업체가 생산한 AI 칩을 구매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H20 칩은 미국의 수출 규제에 맞춰 기능이 제한된 제품입니다.
  2. 시장 점유율 확대: 이번 조치는 중국의 AI 칩 제조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주요 AI 칩 제조업체로는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등이 있습니다.
  3. 과거의 지시와 연관: 올해 초 중국은 전기차 업체들에게도 자국의 칩 제조업체로부터 더 많은 부품을 조달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성장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주식 시장 반응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13% 하락한 121.4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장 중 한때 3% 이상 하락하며 120달러를 하회하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9770억 달러로, 다시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의 AI 칩 산업이 미국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향후 AI 칩 시장의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당국,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 칩 쓰지 말자" 지침 내려.

화웨이, 캄브리콘 중국 AI 칩 의존도 높일 것 권고.
中 "자국산 반도체 비중 내년 25% 까지 높일 것"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들에게 미국 엔비디아의 AI 칩 대신 중국산 AI 칩을 사용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024년 9월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를 비롯한 규제 당국은 엔비디아의 중국용 GPU인 ‘H20’의 구매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이 지침은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자국산 반도체의 사용 비중을 높이려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화웨이와 캄브리콘 같은 자국 AI 칩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기를 권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고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올해 5월에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자국산 반도체 사용 비율을 2025년까지 25%로 높이라는 지침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바이트댄스와 텐센트 같은 대형 IT 기업들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발표 이전에 이미 상당량의 엔비디아 칩을 비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 규제를 염두에 두고 엔비디아 칩 확보에도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자국 정부의 지침을 따르면서도 미국의 기술 규제에 대비하는 복잡한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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