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독일 총리, 우크라전 중재하나…"푸틴과 통화 검토"

산에서놀자 2024. 10. 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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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를 위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의 통화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숄츠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가 그에게 현실을 직시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직접 대화를 시도하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두 정상의 마지막 통화는 2022년 12월이었으며, 당시 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로 서로를 비난한 바 있습니다.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확대하지 않으려는 입장을 견지해 왔는데, 특히 우크라이나가 요구한 장거리 타우러스 미사일 지원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습니다. 이는 확전을 막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독일 외무장관 아날레나 베어보크는 타우러스 미사일 공급을 지지하며 독일 정부의 대응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독일 간의 관계는 2022년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사건 이후 미묘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해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면서 독일 내에서 전쟁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두 정상의 통화는 G20 정상회의 전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숄츠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0월 12일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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