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빠진 '용산 만찬'…"대놓고 무시" vs "통상적 행사"

산에서놀자 2024. 10. 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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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월 2일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상임위원장, 간사단을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정치적 해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한동훈 패싱' 논란이 불거졌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를 "대놓고 무시"로 해석했습니다.

반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만찬을 "통상적인 행사"로 설명하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그는 "수없이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만찬이 특정한 정치적 의도가 아닌 정기적인 행사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요청한 상황과 함께,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된 논의가 예정된 본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이러한 만찬이 열린다는 점에서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한동훈 대표가 독대 요청을 공개적으로 한 후에도 이를 이루지 못한 것 역시 이러한 논란에 불씨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기 때문에 상황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동훈, 김대남 대통령실 전 행정관 '공격 사주' 진상조사 지시

서울의소리 보도 이틀 만에…서범수 "금주 안 윤리위 구성"
"명백하고 심각한 해당행위·범죄…결과 따라 책임 묻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야당 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와 협력해 자신을 공격하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이 사건은 서울의소리가 녹취록을 공개한 지 이틀 만에 이루어졌으며, 국민의힘은 김 전 행정관의 행위를 당헌·당규에 따른 "해당 행위"로 보고 윤리위원회를 통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 전 행정관은 녹취록에서 한동훈 후보가 당비를 이용해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한 후보의 자녀 문제를 다루도록 지시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건을 언급하며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부끄럽고 한심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사안을 심각한 범죄 및 해당 행위로 보고 있으며, 김 전 행정관이 당원인 만큼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나경원 "김대남 논란 키우는 한동훈, 해당 행위 될 수 있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비서관의 논란을 언급하며, 이를 키우는 것이 '해당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한동훈 대표 측근들이 이 사안을 확대해 해석하고 있는 점에 대해 비판하며, 이러한 행동이 진상조사를 통해 밝혀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 사건이 용산이나 친윤 세력을 겨냥한 것인지, 또는 지도부에 불리한 일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김 전 행정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캠프를 운영하지 않았고, 논의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홍준표, 한동훈 겨냥 "나는 도저히 수용 불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SNS에 "그런 친구를 받아들이는 우리당은 관대한 건지 배알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며, 한 대표의 지지를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그 친구가 화양연화를 구가할 때 우리는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었다"는 언급과 함께, 한 대표가 62%의 득표율로 당선된 것과 비교해 자신이 자유한국당 대표로 선출될 때는 67%의 득표를 기록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무리 정당이 누구에게도 열려있어야 한다지만 나는 그런 친구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현재 정당 상황을 "마치 춘추전국시대 같다"고 표현하며,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준석 "한동훈, 불쌍해 보이진 않아...독대 호소인으로 불려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MBC라디오에서 한동훈 대표의 불참에 대해 "대놓고 무시당하는 느낌이 든다"며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요청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에 비유하며, 한 대표가 쇼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언론에서 한 대표를 '독대 호소인'이라고 부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저녁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만찬을 가질 예정이며, 이 만찬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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