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채권 시장참여자 64% "10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인하할 것".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시작···“내년엔 2차례 예상”. BNP파리바 보고서, 2026년 상반기면 2.50%

산에서놀자 2024. 10. 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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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채권 시장참여자 64%는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달 조사에서 10%만이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0.5%포인트(p)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른바 '빅컷')과 9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하락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116.5로, 이는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나타내며,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시장의 흐름을 반영합니다. 특히 중동지역 전쟁으로 인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 심리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것으로 평가됩니다.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시작···“내년엔 2차례 예상”. BNP파리바 보고서, 2026년 상반기면 2.50%

BNP파리바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내년에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윤지호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2025년 1분기와 하반기에 각각 25bp씩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내년 말에는 기준금리가 2.75%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은 지난 2021년 8월 이후 3년 넘게 지속된 금리 인상 기조를 마무리하는 통화정책 전환의 일환입니다. 또한, 2026년 상반기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그 결과 기준금리는 2.50%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명목 중립금리 범위(2.00~3.00%)의 중간 수준에 해당합니다.

금리 인하가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팽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지만, 한국은행은 경기 침체를 막고 내수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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