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장 앞둔 클로봇·씨메스 로봇주 '구원투수' 되나

산에서놀자 2024. 10. 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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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들이 최근 부진했던 주가 흐름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클로봇씨메스 같은 로봇 기업들이 이달 말 상장을 앞두고 수요예측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시장에서는 이들 기업이 로봇주 부활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로봇주 하락 배경

2024년 들어 주요 로봇주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43.84%,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5%, 로보로보로보스타는 각각 약 28%, 로보티즈는 40.52% 하락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실적 부진과 매수세를 이끌어낼 만한 뚜렷한 모멘텀 부재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작년 하반기에는 대기업과의 협업 및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의 긍정적인 요인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으나, 올해는 이와 같은 이슈가 부족했습니다.

클로봇·씨메스의 수요예측 흥행

그러나 최근 상장을 앞둔 클로봇씨메스가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습니다. 클로봇은 93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상단인 1만 3000원으로 확정했고, 씨메스도 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이 상장 첫날 좋은 성적을 보일 경우 전체 로봇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로봇주의 미래 전망

증권가에서는 클로봇과 씨메스의 성공적인 상장이 로봇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로봇주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대신증권의 양동혁 연구원은 로봇이 중장기적인 메가 트렌드임을 강조하면서, 로봇주의 미래 주가 상승은 대기업 고객사들의 자동화 설비 투자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로봇주는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위해서는 시장에서의 기술 혁신 및 대기업의 투자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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