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한달, 日이시바 내각 지지율 50%→32% 급전직하. 총선 후 교도 긴급 여론조사. 52% "이시바 지지하지 않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내각이 출범한 지 한 달 만에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교도통신의 10월 28~29일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32.1%로 나타났으며, 이는 출범 초기인 10월 초 50.7%에서 약 18.6%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2.2%로, 과반을 넘었습니다.

또한,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 정권 지속에 대해 53.0%가 반대 의사를 밝혔으며, 자민당 내 정치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의 요직 임명에 대해서도 79.2%가 반대했습니다. 이로 인해 자민당의 의석 감소가 정치 스캔들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은 91.4%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이시바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응답은 28.6%였으나, 대다수인 65.7%는 사임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와 여당은 내달 11일 특별국회에서 차기 총리를 선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