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거 결과에 충격받아 병가 냅니다" 급증했다는데…

산에서놀자 2024. 11. 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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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후, 미국 사회에서 선거 결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심리학회(APA)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응답자의 69%가 선거로 인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으며, 74%는 선거 결과가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첫 당선 이후 정치적 스트레스가 사회적 문제로 확대된 가운데, 선거 직후 병가를 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직장에서도 이러한 스트레스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 관리 대응책으로, 일부 학교와 직장에서는 선거 기간 특별 병가와 결석을 허용하고,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한 사립학교는 학생들에게 대선 결과로 인한 불안을 느낄 경우 결석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으며, 조지타운 대학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셀프 케어 스위트’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구글과 세일즈포스 같은 일부 기업은 직장에서 정치적 논의를 금지하는 방침을 강화해 정치적 감정 표출이 업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내에서 정치적 주제 토론을 금지하는 것이 과도한 통제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직장 내 정치적 의견 교환이 정체성의 일환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이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오히려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억누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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