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명태균 “결제 잘 해주면 가르쳐줄 수 있어”…‘여론조작’ 설명 정황

산에서놀자 2024. 11. 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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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명태균 씨가 2022년 선거를 앞두고 특정 출마 예정자 측에 여론조작 방식을 설명한 것으로 보이는 녹취가 확인됐습니다. 녹취록에 따르면, 명 씨는 ARS(자동응답시스템)를 활용해 특정 지지층을 파악한 후, 공식 여론조사에 앞서 ‘방해 조사’를 시행하여 유권자들이 이미 조사에 응답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공식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명 씨가 ARS를 활용해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의 지지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방해 조사를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명 씨는 공식 여론조사를 '대한항공', 방해 조사를 ' 아시아나' 비행기에 비유하며, 이러한 조작을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명 씨가 조작 과정에서 금전 거래와 콜센터 세팅을 언급한 발언을 공개하며, 명 씨가 결제에 따라 여론조작 기법을 가르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녹취는 여론조작과 관련된 구체적인 방법과 자금 거래의 정황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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