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독일 보조금 중단' 지적한 포드, 유럽 직원 14% 내보낸다. 2027년 말까지 유럽 직원 4000명 감축… 독일 2900명·영국 800명·

산에서놀자 2024. 11. 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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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전기차 수요 부진, 정부 지원 부족, 그리고 경쟁 심화로 인한 손실을 이유로 2027년까지 유럽에서 4000명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포드의 유럽 전체 직원의 14%, 글로벌 직원의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감원은 주로 독일과 영국에서 이루어지며, 독일에서 2900명, 영국에서 800명, 기타 EU 국가에서 300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원 배경
포드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큰 혼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유럽에서는 이산화탄소 규제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 사이의 불일치가 더 심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U는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면서 전기차 생산을 압박하고 있으나, 전기차 시장의 수요는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 비판
포드는 독일 정부를 향해 전기차 전환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물리적 인프라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독일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 이후, 독일 내 전기차 판매량은 크게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충전 인프라와 소비자 전환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포드의 존 롤러 CFO는 독일 정부가 "의미 있는 인센티브와 더 나은 충전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 전반의 영향
포드의 감원은 독일의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일은 폭스바겐을 비롯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으며, 최근 공장 폐쇄와 임금 삭감 등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독일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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