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가짜" 공무원 좌표 찍는 머스크…우르르 몰려가 물어뜯는 추종자들

산에서놀자 2024. 11. 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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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공공기관의 고위 공무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해고를 촉구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엑스(X) 계정을 통해 기후·환경 관련 직책을 맡고 있는 연방 공무원 4명의 이름과 직책을 공개하면서, 이들에 대해 "가짜 일자리"라고 주장하며 정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머스크가 공개한 인물들은 대체로 대중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적고, 그들의 직책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지만, 그의 게시물이 수백만 회 조회되면서 해당 공무원들은 악성 댓글과 사이버 폭력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주요 타깃

  • 미국국제개발금융공사(USIDFC) 기후변화국장
  • 주택도시개발부(HUD) 기후 담당 선임고문
  • 에너지부 대출프로그램사무국(LPO) 최고기후책임자
  • 보건복지부(HHS) 환경 정의 및 기후 변화 선임고문

이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공 프로그램에 관여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이들 고위 공무원들이 세금 낭비라는 주장을 제기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악성 댓글을 견디다 못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해석과 영향

머스크의 이같은 행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부에서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취임 전부터 행정 비효율성을 줄이려는 방안을 제시한 머스크는 공공기관의 비효율성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해고 압박을 가하는 방식을 통해 특정 공무원들이 자진해서 떠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버 폭력 및 후폭풍

이러한 공개적인 비판은 공직자들에 대한 사이버 폭력으로 이어졌고, 과거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비판을 받았던 조지메이슨 대학교의 메리 미시 커밍스 교수는 이번 사건을 "사이버 폭력의 고전적인 패턴"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머스크는 이 외에도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의 폐지를 주장하며, 정부기관의 규제 중복 문제를 지적하고, 이전에는 국방부 개편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모든 행동은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와 일치하며, 정부기관의 구조조정과 효율성 증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해고 1순위는 바로 너!"…특정 공무원 '좌표' 찍은 머스크 DOGE수장

기후·환경 담당 여성 공무원 4명 지목… 온라인에 이름·직책 등 신원 공개 파장

일론 머스크가 기후·환경 관련 정부 공무원 4명의 실명과 직책을 온라인에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2기에서 신설될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되기 전, 특정 공무원들의 해고를 예고하며 이를 **소셜미디어 엑스(X)**에 게시했습니다. 타겟이 된 공무원들은 주로 기후 및 환경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로, 머스크는 이들을 **"가짜 일자리가 너무 많다"**며 비판했습니다.

머스크가 지목한 공무원 중 한 명은 **미국국제개발금융공사(USIDFC)**의 기후다변화국장으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저소득 국가의 투자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머스크의 언급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폐쇄했습니다. 또한, **주택도시개발부(HUD)**와 미 에너지부의 기후 담당 공무원도 지목되었습니다. 머스크는 이들에게 대해 **"미국 납세자들이 왜 이런 공무원을 고용해야 하는가"**라고 비판하며, **"가짜 일자리가 너무 많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이번 공개는 머스크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연방 공무원들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심어주는 방식으로, 직무 해고를 압박하는 사이버 폭력의 일종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다만, 공무원들의 법적 보호로 인해 대규모 해고가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불확실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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