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4시간 거래소' 열린다. 스타트업 24익스체인지 SEC서 승인…내년부터 거래시간 연장 유지보수 1시간 빼곤 온종일 거래…아시아·태평양

미국에서 24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24익스체인지라는 스타트업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2024년부터 하루 23시간 동안 주식 거래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거래소는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거래를 제공하며, 이후 일요일 오후 8시부터 금요일 오후 7시까지 운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고객들이 주된 타겟이 될 것으로 보이며, 주식 거래의 시간적 제약을 없애려는 노력으로, 해외에서 서학개미들, 즉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4익스체인지는 로빈후드와 같은 기존 증권 브로커들이 다크풀에서 시간 외 거래를 수행한 방식과는 달리, 공식 시장에서 거래 가격과 거래량이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거래 시간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야간 거래에서의 가격 변동성이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24시간 주식 거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시장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동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