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2025년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코스피 목표치를 2750으로 설정했습니다.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강달러와 관세 불확실성 등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의 역풍으로 한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수출 둔화와 산업재 생산 감소가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밸류업프로그램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기업 측면에서 희망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액주주들의 권리 향상과 자사주 매입 및 자사주소각의 증가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국방, 원자력 장비, 금융, 인터넷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통신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를 추천했습니다. 반면,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은 중립 의견을 제시하며, 특히 **디램(DRAM)**과 낸드(NAND) 시장 둔화와 관세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헬스케어 업종은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떨어지고,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 비중 축소를 권장했습니다.
ING, "한은 두차례 연속 금리인하 이례적…환율 상단 1475원 전망"
ING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으로 인하한 결정에 대해, 경제성장을 우선시한 조치로 분석하며, 이를 이례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ING는 이번 금리 인하가 한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글로벌 역풍이 거세지기 전에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이 그동안 금리 조정 후 최소 2개월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 연속 인하가 이뤄진 점을 강조했습니다.
ING는 2025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유지하면서도, 금리 인하와 관련해 향후 금통위의 이견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내년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를 기존의 1350~1400원에서 1375~1475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로 인한 원화 약세 압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ING는 수출 약세, 무역정책 불확실성, 대미 무역흑자 등 외부 요인들로 인해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G의 강민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리 인하가 경제성장 촉진을 목표로 한 결정이었다고 분석하며, 하지만 수출 약세와 무역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와 투자 촉진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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