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 中 창신메모리는 제재 제외 검토…韓 반도체만 또 추풍낙엽. D램 경쟁 격화로 가격 하락땐. 구매자 美 기업엔 이득 판단. 반도체 공급

산에서놀자 2024. 11. 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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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를 제재 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국내 반도체 업계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CXMT는 범용 D램(DRAM)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국내 기업들과 직접 경쟁 관계에 있어, 제재 완화가 이뤄질 경우 국내 반도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내용 요약

  1. 미국의 제재 완화 가능성
    •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다음 주 완화된 추가 대중국 수출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며, CXMT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는 미국 기업의 이익을 고려한 조치로, D램 가격 하락이 미국 기업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2. 국내 반도체 기업의 주가 하락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으며, 특히 SK하이닉스는 사흘간 9.99%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반도체 소재·부품·장비(SOC) 기업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3. 미국 기업의 이해관계
    • 미국 내 주요 반도체 장비 제조사(램리서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등)는 대중 제재가 지나치게 강화될 경우 자신들의 대형 고객을 잃을 가능성을 우려해왔습니다.
    • CXMT의 제재 제외는 미국 반도체 구매 기업들의 이익을 고려한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4. 불확실성 지속
    • 전문가들은 차기 미국 행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국내 반도체주들이 대외 요인에 따라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국내 업계 전망

  • D램 시장 경쟁 심화: CXMT의 시장 진입과 확장은 D램 가격 하락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기술 기반 차별화 필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에서의 호조는 긍정적이지만, 낸드(NAND) 시장에서의 어려움이 이를 상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대외 의존도 문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내 위치를 재조정하고, 기술 개발과 다변화 전략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반도체 업계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가 향후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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