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日언론 인터뷰 "절대 군주 되려 한 尹대통령…탄핵 계속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탄핵 소추안을 가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된 상황과 이어지는 정국 혼란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발언

1.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 비판
   •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개인의 사유물처럼 다룬다"며, 헌정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윤 대통령이 "행정, 입법, 사법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행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절대 군주가 되려는 의도"로 간주된다고 주장했습니다.
2. 탄핵 소추안 추진 의지
   • 민주당은 탄핵 소추안이 가결될 때까지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여당 의원들이 "국민의 명령"을 따라 찬성할 가능성에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3. ‘질서 있는 퇴진’ 논의 일축
   • 한덕수 총리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언급한 ‘질서 있는 퇴진’ 방안을 두고, 이는 "현 체제를 유지하려는 의도의 포장"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4. 비상계엄 가능성 의혹 제기
   •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이 여름부터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을 경고해왔으며, "정확한 증거는 없지만 징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그는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통해 "야당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5. 야당 집회 평가
   • 최근 열린 집회에서 젊은 층의 참여와 활발한 집회 문화를 언급하며, 이는 "멈출 수 없는 흐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국 전망

이 대표의 발언은 윤 대통령의 퇴진 및 탄핵 소추와 관련된 민주당의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하며, 향후 여당 내 분열 가능성과 야당 주도의 국회 의결 전략을 압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여당의 대응 및 국민 여론의 향방이 정국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사태가 한국 정치 지형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