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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1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이 전 대표는 김 의장이 SM 인수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고 밝혔으며, 검찰이 주장한 "평화적으로 가져오라"는 말도 김 의장의 성격과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진수 전 대표는 김범수 위원장이 단독으로 위법 행위를 지시할 이유가 없으며, 카카오의 조직 문화와 여론을 고려할 때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 김범수 의장 외에도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등 여러 명이 함께 기소되었습니다. 다음 공판은 2025년 1월 17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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