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내년 중국산 공유기 판매 금지 검토…국가안보에 위험". WSJ 소식통 인용 "미 당국 중국 티피링크 상대로 국가안보 위험 조사"… "

산에서놀자 2024. 12. 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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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티피링크 공유기 판매 금지 검토…국가안보 우려 부각

미국 당국이 **중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 티피링크(TP-Link)**의 제품이 국가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을 조사하며, 내년부터 미국 내 티피링크 공유기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내용:

  1. 조사 배경
    • 미국 상무부, 국방부, 법무부는 티피링크 제품의 국가안보 위험성에 대해 조사 중이며, 티피링크에 소환장을 발부한 상태입니다.
    • 이는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가 티피링크에 대한 조사를 촉구한 이후 시작되었습니다.
  2. 판매 금지 시 영향
    • 티피링크는 현재 미국 가정용 공유기 시장에서 약 6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마존 등 주요 유통 플랫폼에서도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 티피링크 장비는 미 국방부 및 연방 정부 기관에서도 사용되고 있어 판매 금지 조치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이 조치는 2019년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시행한 이후, 미국 내에서 중국 통신장비의 가장 큰 퇴출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보안 문제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0월 발표한 분석에서, 중국 해킹 조직이 티피링크 공유기를 활용한 대규모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싱크탱크,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 티피링크는 제품의 보안 결함에 대해 비판을 받아왔으며, 보안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4. 중국과 티피링크의 반응
    • 티피링크 측은 보안 표준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중국 대사관은 "미국이 국가 안보를 구실로 중국 기업을 억압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분석:

이번 조치는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및 안보 경쟁 심화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화웨이 제재 이후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국가안보 우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티피링크와 같은 제품이 미국 내에서 퇴출될 경우 시장 구조와 안보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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