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왕고래' 시추선 부산항 떠나 작업해역 도착…탐사 곧 시작

산에서놀자 2024. 12. 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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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시추선, 부산항 떠나 작업해역 도착...탐사 곧 시작

동해 심해 가스·석유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시추작업을 수행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16일 밤 부산 외항에서 출항하여 1차 시추장소인 포항 해역에 도착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밝혔습니다. 시추선은 9일 부산에 입항한 후 시추 작업에 필요한 자재 선적을 마친 뒤 16일 밤 12시쯤 포항으로 향했습니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길이 228m, 너비 42m, 높이 19m로, 최대 시추 깊이는 1만1430m에 달합니다. 이 시추선은 해수면 아래 1㎞ 이상의 깊이에서 시추를 진행하여 암석 시료를 확보한 뒤 해당 지역에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시료 채취까지는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이 작업은 세계 최대 시추기업인 슐럼버거가 담당합니다.

이번 1차 시추 결과는 향후 프로젝트의 존속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프로젝트가 중단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윤석열 정부의 해양 에너지 개발을 상징하는 사업으로, 예산 삭감과 국내 정치 상황에 따라 진행 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시추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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