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트럼프’ 밀레이, 경제 구했나...경기침체 탈출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경제 회복 성과

아르헨티나가 오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3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3.9% 성장하며 경제 회복의 신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성장 동력은 농업과 광업 부문의 확장과 소비 지출 반등으로 분석되었지만, 제조업과 건설 부문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밀레이 정책의 영향

극단적인 자유주의 경제학자로 불리는 밀레이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했습니다:

1. 정부 재정 지출 대폭 삭감
   • 재정적자를 일부 완화하며 경제 안정화에 기여.
2. 초인플레이션 억제
   • 2023년 말 211%에 달했던 인플레이션이 11월에는 166%로 하락, 월간 상승률은 2.4%로 4년 만에 최저치 기록.

시장과 국제적 평가

• 메르발 지수: 아르헨티나 주요 기업 주가를 반영하는 메르발 지수가 올해 174% 폭등하며 경제 회복에 대한 시장 신뢰를 반영.
• IMF: 국제통화기금은 밀레이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년 아르헨티나 GDP가 5% 성장할 것으로 전망.

부작용과 과제

밀레이의 정책은 경제 회복을 이루는 데 성공했지만, 높은 대가를 동반했습니다:

• 실업률 상승과 빈곤율 증가로 사회적 양극화 심화.
•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경제 안정성을 두고 여전히 논란.

국제적 인정

밀레이는 트럼프 당선자와 만나며 그의 재정 지출 감축 정책이 미국에서도 벤치마킹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아직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밀레이의 과감한 개혁이 초기 단계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