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마디'에 흔들리는 캐나다…부총리 사임, 총리 사퇴 압박, "캐나다 수입품에 관세 25%" 선언 이후 캐나다 대혼란

캐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폭탄' 발언으로 큰 정치적 혼란에 빠졌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이는 캐나다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의 수출의 80%가 미국과의 무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고율의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트럼프의 발언으로 캐나다 내부에서 정치적 갈등이 고조되었고,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총리와의 의견 차이로 사퇴했습니다. 프릴랜드 전 장관은 미국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경기 부양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로 인해 트뤼도 총리에 대한 거취 압박이 커지고 있으며, 조기 총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이 자유당을 크게 앞서고 있어, 내년 총선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트뤼도 총리를 공개적으로 조롱하며, 캐나다 내에서 정치적 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