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가자 휴전 협상 90% 완료"…이스라엘, 난민촌·후티 공습은 계속, 바이든 대통령의 3단계 휴전안 기초… 필라델피아 회랑 관련 쟁점만 남아

산에서놀자 2024. 12. 23. 11:07
728x90
반응형
SMALL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90% 완료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4년 12월 21일 BBC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고위 관계자는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이 국경을 따라 완충지대를 설치하고 이스라엘군이 이 지역에 주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처음에는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군을 요구했으나, 이 조건을 철회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 사이의 필라델피아 회랑을 둘러싼 막판 쟁점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무기를 밀반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지역에 군대를 주둔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휴전 합의가 며칠 내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관계자는 예상했습니다.

이번 협상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3단계 휴전안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1단계에서는 전투 중단과 일부 인질 석방 등이 포함됩니다.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20명을 교환하는 내용도 포함되며, 3단계에서는 가자지구 재건과 사망한 인질 시신 송환 등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휴전 협상 진행 중에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격은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 몇 일간 8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예멘 후티 반군 간의 충돌도 격화되고 있으며, 예멘 서부 후티 근거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과 후티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