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움츠러든 소비심리, 고물가에 탄핵·참사까지 겹쳐, 지난달 소비심리 전월比 12.3p↓, 수요 몰린 마트·편의점 매출 껑충, 불황 반사이익

2025년 1월 6일, 고물가와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외식 대신 집밥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매출이 증가하며 유통업계는 집밥족을 겨냥한 전략 강화에 나섰습니다.

주요 원인과 현황:

1.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p로 전월 대비 12.3p 감소했습니다.
   • 특히 여행비, 외식비, 내구재 관련 지출 전망이 줄어들며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되었습니다.
2. 마트와 편의점 매출 상승
   • 대형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간편식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 이마트: 생선회(8%), 한우(12%), 간편식사류(39%) 등 상승.
     • 롯데마트: 즉석 조리식품 매출 15% 증가.
   • 편의점에서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3. 정국 불안과 외식 감소
   • 12·3 비상계엄 사태와 항공 참사 등 사회적 불안정이 소비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외식 대신 집에서 간단히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업계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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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의 전략:

1. 고급화와 다양화
   • 이마트는 양장피, 동파육 등 프리미엄 요리류를 출시하고 할인형 구독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 롯데마트는 소용량 외식 제품군인 ‘요리하다 월드뷔페’를 전국 점포로 확대하며,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2. 협업과 차별화
   • CU와 GS25는 유명 맛집 및 쉐프와 협업해 특별한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GS25는 지식재산(IP)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간편식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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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유통업계는 집밥족 증가와 가성비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계속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겨냥한 고급화 및 특화 전략이 경쟁력을 가늠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