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안보보좌관 "12·3 비상계엄 잘못된 것…한미동맹은 굳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2025년 1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충격적이고 잘못된 것이었다"고 평가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로서 미국 동맹에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평가:
   • 설리번 보좌관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충격적이고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우려한 발언으로, 북한이 이를 이용할 위험성을 언급했습니다.
2. 한미동맹의 중요성:
   • 비록 한국 내 정치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며, 한국은 미국 동맹에 헌신하는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로 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북한과의 관계:
   •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이 한국 내 정치적 혼란을 이용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확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한반도 비핵화의 방향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4. 사이버 보안 이슈:
   •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 통신기업 AT&T와 버라이즌이 중국 해커 그룹인 '솔트 타이푼'의 공격을 받았으나, 미국 정부와 협력하여 이를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이 미국 핵심 인프라를 교란하려 할 경우, 이에 대한 대응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강력한 동맹 관계를 유지할 것임을 확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