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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내무부 장관 지명자인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관련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IRA가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대신, 중국의 주요 광물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요 내용:
- 전기차 보조금 반대:
- 버검 주지사는 중국이 전 세계 주요 광물 자원의 85%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 산업에 대한 지원이 미국의 주요 적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트럼프 정책 강조:
- 버검은 트럼프 당선인의 에너지 패권 관련 정책을 지지하며, 미국의 에너지 생산 제한이 아니라, 에너지 수요 감소가 없을 경우, 러시아, 베네수엘라, 이란과 같은 국가들이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에너지 생산과 국가 안보:
- 그는 미국이 에너지 생산을 증대하고 전력망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으며 이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석유와 가스 개발:
- 버검은 미국 내 에너지 생산을 제한하는 정책을 뒤집고, 석유, 가스 등 자원 개발을 촉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인 시추 확대 및 에너지 가격 절감을 목표로 합니다.
- 정당 반응:
- 공화당 의원들은 버검이 바이든 행정부의 자원 개발 축소 정책을 뒤집을 것에 대해 환영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과도한 자원 개발이 기후 변화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버검 주지사의 주장은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그의 발언은 향후 미국의 에너지 정책과 국제적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 "트럼프 관세 지지"…연준 독립성 강조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는 16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을 옹호하고, 감세 연장과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했습니다.
주요 내용:
- 관세 옹호:
- 베센트 지명자는 관세가 외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개선하고, 세수를 증가시키며, 무역 외의 협상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한 보편적 관세 부과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환율 변동과 해외 수출업체들의 가격 인하가 물가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
- 베센트는 중국을 "가장 불균형한 경제"로 지칭하며, 중국이 경제 구조조정 없이 수출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정부 때 체결된 농산물 무역협정을 지키도록 중국에 촉구하고, 탄소세 부과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 세금 문제와 감세 연장:
- 그는 2017년 도입된 세금 감면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세안이 종료될 경우 중산층과 노동 계층에 경제적 재앙이 닥칠 것이라며, 재정 적자는 세수가 아니라 정부 지출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 연준의 독립성 강조:
- 베센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로 점점 수렴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지명자의 발언은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지지하며, 경제 제재와 무역 정책을 포함한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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