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와우" 트럼프도 놀란 이시바의 1456조 선물 보따리…일본이 손해 아닌 이유

산에서놀자 2025. 2. 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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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규모 대미 투자와 방위비 증액, LNG 수입 확대 등을 약속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일본의 손해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흥미롭네요.

특히 방위비 증액이 일본의 숙원이던 군비 확대와 연결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일본은 헌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군사력을 강화하려 했고, 이번 협상을 통해 미국의 지원 아래 이를 자연스럽게 진행할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오네요.

또한 1조 달러 투자도 단순한 퍼주기가 아니라 미국 내 일본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면 일본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관세 인상도 일본을 직접적으로 겨냥하지 않았고, LNG 수입 확대 역시 "합당한 가격"을 전제로 했다는 점에서 일본이 예상보다 부담을 덜 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 같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에 대한 방위비 증액과 무역 문제를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에서, 일본처럼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겠네요. 한국도 앞으로 트럼프와의 협상에서 어떤 전략을 취할지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트럼프 취향 저격…이시바가 건넨 선물은 '금빛 번쩍' 황금 투구

日 총리 고향 업체에 주문제작, 실제 착용가능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황금빛 사무라이 투구를 선물한 건 상당히 계산된 행보로 보이네요. 트럼프가 금색을 좋아한다는 건 이미 유명한 사실이고, 아베 신조 전 총리도 2016년 트럼프 당선 직후 황금색 골프 드라이버를 선물했던 전례가 있었죠.

이번 정상회담이 경제 문제, 특히 미국의 고율 관세를 피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걸 감안하면, 일본 정부가 트럼프의 취향을 고려해 선물까지 맞춤 제작한 것은 그야말로 ‘아부 외교’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올 만합니다.

또, 최근 미국에서 쇼군이 흥행한 점도 고려되었을 가능성이 크네요. 일본 문화와 강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연결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수도 있고요.

반면 트럼프는 이시바 총리에게 자신의 사진 화보집을 선물했는데, 지난해 총격 이후 주먹을 들어 올리는 사진이 표지인 걸 보면, 자신의 불굴의 이미지와 리더십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듯합니다.

결국, 이번 정상회담은 선물 하나까지도 철저하게 계산된 외교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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