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상원 수첩에 있는 500명

산에서놀자 2025. 2. 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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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는 약 500명의 '수거 대상' 명단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정치인, 언론인, 법조인, 연예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명단은 'A급'부터 'D급'까지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A급'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시민 작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첩에는 이들을 체포하여 '수집소'로 보내는 구체적인 계획이 담겨 있으며, '수집소'로는 연평도, 제주도, 실미도, 북한 접경지 등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또한, '포승줄을 활용', '확인 사살 필요', '교도소 한 곳을 통째로 수감' 등의 표현이 있어, 체포 대상자들을 강제 수용하거나 살해할 계획이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노 전 사령관이 12·3 내란사태를 모의·실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수첩이 공개되어 밝혀졌습니다. 수첩에는 '국회 봉쇄', '북방한계선에서 북의 공격 유도' 등의 비상계엄 실행 계획도 포함되어 있어, 내란 모의의 구체적인 정황을 보여줍니다.

이준석 의원은 자신의 이름이 '수거 대상'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개탄스럽고 당혹스럽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적과 바른 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점에서 윤석열 정부의 본질을 지적했습니다.

현재 노 전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서 수첩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수첩에 적힌 내용들의 실제 실행 여부와 맥락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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