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 본 미국 전문가들…"무역전쟁 희생자는 미국, 시장은 트럼프 말 안 믿어", "미국 정부 부채, 재정 적자 고통 없이 해결된다는 생각 비현

미국 전문가들, 무역전쟁과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 표명
미국 증시가 급락한 10일, 여러 시장 전문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지적하며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주요 분석:

1.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시장 신뢰 부족: 크리스 러프키 포워즈 본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정권의 관세 정책이 미국을 중요하게 만든다고 주장하지만, 주식시장은 이를 전혀 믿지 않는다"며 경기 후퇴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관세 위협과 불확실성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2. 트럼프 인터뷰와 시장 반응: 매튜 말리 밀러 타바크의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인정한 인터뷰가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경기 침체 예측을 피하면서도 "부를 미국으로 되돌리는 큰 일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고, 시장은 이를 침체 인정으로 해석했습니다.
3. 미국 경제의 과도한 부채: 미국의 과도한 채무와 재정 적자 문제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2024년도 회계연도 기준으로 미 연방정부 부채는 35조460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에 달합니다. 소비자 부담과 관세 정책으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4. 트럼프의 관세 정책 지속: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부터 철강, 알루미늄 관세를 시행할 계획이며, 상호관세도 다음 달 2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산 제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결론: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과 관세 정책은 이미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부채 문제와 고물가가 맞물려 있어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증시 블랙먼데이 진화 나선 백악관…"업계 현실과 큰 차이"

뉴욕 증시 급락, 백악관은 '장기적 긍정적 영향' 주장
2025년 3월 10일, 뉴욕 증시에서 큰 폭의 하락이 발생한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그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증시 급락에 대한 진화에 나섰습니다.

주요 내용:

1. 백악관의 입장:
   • 백악관 관계자는 증시 급락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주식시장의 감각과 업계 리더들의 의견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며, 단기적인 증시 하락이 있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미국의 산업계와 경제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 트럼프의 경제 정책 성과 강조:
   •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이끌어냈다"며, 특히 관세와 규제 완화, 미국산 에너지 해방 등의 정책이 산업계에 수천 개의 일자리와 수조 달러 규모의 투자를 촉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3. 증시 급락:
   • 10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90.01포인트(2.08%) 하락하며 4만1911.71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155.64포인트(2.70%) 떨어진 5614.56을 기록했습니다.
   • 특히 나스닥 지수는 727.90포인트(4.00%) 하락하며 1만7468.33으로 마감했으며,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입니다.
4. 기술주 급락:
   • **'매그니피센트 7'**에 속하는 주요 기술주들—테슬라, 알파벳,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각각 **2%에서 15%**까지 급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7740억 달러(약 1129조 원)가 증발했습니다.
   • 특히 테슬라는 15.4% 하락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결론:

백악관은 증시 급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단기적인 경제 불안정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나타난 급락은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