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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후 첫 소비촉진 대책 발표… "추가 대책 필요"
중국 정부가 양회(전인대-정협)에서 예고한 소비촉진 및 내수진작 대책을 3월 16일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주민 소득 증대와 부채 부담 경감에 중점을 두며,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해 소비 촉진과 내수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 소득 증대:
- 도시와 농촌 주민 소득 증대를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임금 소득을 늘리기 위한 노력과 핵심 산업에 대한 취업 지원이 강조되었습니다.
- 부동산 소득을 늘리기 위한 방안도 제시되었으며, 주식시장 안정화와 시장 유동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채권 관련 투자상품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 출산율 증가:
- 출산율 증가를 위한 인센티브도 제시되었으며, 이는 장기적인 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다뤄졌습니다.
- 자금 지원:
- 3000억 위안(약 60.3조 원) 규모의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하고, 소비재 교체 지원 강화를 위한 예산을 두 배로 증액하는 등의 조치가 포함되었습니다.
시장 반응:
- 중국 경제의 주요 고민은 내수 시장 부진으로, 이미 금리 인하와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등으로 돈을 풀었지만 소비심리는 여전히 저조한 상황입니다.
- 왕펭 베이징 사회과학원 부연구원은 "소비증가로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정부의 정책이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시장에서는 기존 대책들이 큰 변화 없이 지원 규모만 늘어난 형태라며,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책은 소득 증대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하지만, 내수 시장의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1~2월 생산, 소비, 투자 증가… 하지만 작년 증가폭 밑돌아
중국의 1~2월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거나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폭은 낮았습니다. 산업생산은 5.9% 증가해 예상치를 초과했으나, 2023년 12월 증가폭인 **6.2%**보다는 낮았고, 소매판매는 4.0% 증가해 예상치에 맞았지만, 작년 같은 기간의 증가폭인 **5.5%**보다는 낮았습니다. 고정자산 투자는 4.1%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여전히 디플레이션 우려와 낮은 소비 심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산업생산의 증가에는 광산업(4.3%)과 제조업(6.9%)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첨단기술 제조업은 9.1%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소매판매에서는 편의점과 전문점 등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브랜드 매장은 0.8% 감소했습니다. 고정자산 투자는 1차 산업(12.1%)과 2차 산업(11.4%)에서 큰 성장을 보였으나, 3차 산업은 0.7% 증가에 그쳤습니다.
중국 실업률은 **5.4%**로 예상치를 초과했으며, 전체적으로 거시정책의 효과로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여전히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과 국내 수요 부족 등의 도전 과제가 남아있다고 언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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