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전 대통령 "계엄내란 광기의 원형 …제주 4·3서 찾을 수 있어"

산에서놀자 2025. 3. 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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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 4·3 사건과 최근의 계엄 내란을 비교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는 최근의 계엄 내란이 군사력을 동원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강제로 억제하고, 이를 제거하려는 "광기와 야만"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면서, 이와 같은 행태의 원형이 제주 4·3에서 발견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 4·3 사건과 계엄 내란의 비교

문 전 대통령은 제주 4·3 사건을 언급하면서, 국가가 자행한 폭력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했는지 강조했습니다. 제주 4·3 사건은 1948년 3월 1일에 시작되어 1954년까지 이어졌으며, 이 사건 동안 많은 제주도민들이 군사적 억압과 학살을 겪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사건이 단순히 역사적인 사건에 그치지 않고, 그 비극과 교훈이 현재에도 여전히 청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청산되지 않은 역사는 대물림된다"고 강조하며, 현재까지도 그 영향이 계속된다고 말했습니다.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 책 추천

문 전 대통령은 제주 4·3 사건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책으로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를 추천했습니다. 이 책은 제주 4·3 사건의 배경과 전개, 그리고 그로 인한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7년간의 취재와 생존자 및 유족, 목격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주 4·3의 역사적 성격과 미군정의 역할, 학살의 책임자들,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이야기 등을 상세히 기록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책이 제주 4·3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알기 위한 중요한 자료라고 강조했습니다.

4·3 사건을 기억하고 알려야 하는 이유

문 전 대통령은 "우리는 4·3을 제대로 알고 기억하는 일을 멈춰서는 안 된다"며 이 사건이 단순히 과거의 일이 아니라,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과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제주 4·3이 "국가 폭력이 자행한 가장 큰 비극"이라고 언급하며, 이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이 아직도 중요한 문제임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 책을 읽고 제주도를 방문할 때, 그곳에 남아 있는 비극의 흔적들을 떠올리며 희생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

문 전 대통령은 제주 4·3 사건을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현재의 사회와 국가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그는 이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고, 그 비극적인 교훈을 잊지 않으며,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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