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 라피더스, 8조원 추가 정부 지원받아…누적 17.8조원, 2027년 첨단 반도체 양산 목표…4월 시험 생산 시작

일본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라피더스가 일본 정부로부터 8조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되어, 누적 지원액이 17.8조 원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추가 지원은 2027년부터 첨단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는 라피더스의 발전을 돕기 위한 조치로, 4월부터 홋카이도 공장에서 시험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내용:

1. 추가 지원: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에 8025억 엔(약 8조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본 정부의 누적 지원액은 1조8000억 엔(약 17.8조 원)을 넘게 됩니다.
2. 시험 생산 시작: 라피더스는 4월부터 홋카이도 공장에서 첨단 반도체 시험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 의회에서 심의 중인 지원 법안이 통과되면 일본 정부는 추가로 1000억 엔을 출자할 계획입니다.
3. 향후 목표와 투자: 라피더스는 첨단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5조 엔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금은 2조 엔으로 예상됩니다. 나머지 3조 엔은 민간에서 조달해야 하지만, 현재 민간 투자는 73억 엔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4. 일본 반도체 산업의 현황: 일본은 1990년대 초까지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지만, 현재는 반도체 제조 생산에서 뒤처진 상태입니다. 라피더스는 일본 반도체 산업이 다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일본의 반도체 산업을 재건하려는 정부의 의지와 그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반도체 시장에서 일본의 경쟁력 회복 여부가 주목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