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한 약가 통제 정책에 대한 조사 착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의료·무역 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되며,

산에서놀자 2025. 5. 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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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역대표부(USTR)가 2025년 5월 23일 발표한 약가 통제 정책에 대한 조사 착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의료·무역 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되며, 한국도 주요 타깃국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래는 이 사안의 핵심 정리 및 파급 효과 분석입니다.


🇺🇸 USTR의 약가 통제 관행 조사: 핵심 내용 요약

📌 조사 배경

  •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5월 12일):
    “미국 환자 약값 부담은 높고, 외국은 R&D 비용을 무임승차(free-riding)하고 있다”는 주장.
  • 이에 따라 USTR이 외국 정부의 약가 통제 관행 전반을 조사.
  • 조사 목적:
    • 외국이 미국 제약사의 수익 및 혁신 유인을 침해하고 있는지 파악
    • 필요한 경우 무역 보복 조치 가능성도 시사

🌍 조사 대상: EU 중심이나 韓 포함 가능성 커져

국가/지역포함 가능성이유
🇪🇺 유럽 매우 높음 공공의료 중심, 강력한 약가 규제
🇨🇦 캐나다 높음 약가 상한제 운영, 미국과 지속된 약값 논쟁
🇰🇷 한국 상당히 높음 건강보험공단이 약가 결정권 행사
→ 미국 제약업계가 “비시장적 통제”라 주장
 

USTR은 과거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약가 체계를 반복적으로 지적해왔음.


🇰🇷 한국 약가 제도의 주요 쟁점

항목내용미국 측 불만
요양급여 기준 건강보험공단이 약값 협상 “시장가격 무시, 정부 단가 책정”
신약 등재 절차 경제성 평가 + 급여 등재 여부 결정 “R&D 보상 부족”
약가인하 제도 매출 증가 시 가격 자동 인하 등 “성과에 따른 보상 미흡”
 

미국 제약업계는 “한국은 약값을 지속적으로 억제하면서 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


🔥 파급 효과 및 전망

📉 한국 정부·제약업계 대응 필요성 ↑

  • 잠재적 USTR 제재 방식:
    • 무역 보복 조치 (예: 관세, 보조금 규제 대상 지정)
    • 특정 제약 정책 개정 압박 (FTA 위반 주장 근거 활용 가능성)
  • 한국 제약업계 영향:
    • 다국적 제약사와의 관계 악화 가능성
    • 국내 혁신 신약 개발과 글로벌 임상 유치 경쟁력 약화 우려

💬 전문가 시각

  • 김앤장 관계자:
    “2025년은 미국의 자국산업 보호주의가 통상과 보건의료까지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 보건복지부 내부 의견:
    “정당한 약가 협상은 공공재정 유지에 필수, 미국식 자유가격제 도입은 국민 부담 급증으로 이어질 것.”

🧭 향후 주요 일정

날짜내용
~6월 27일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미국 제약업계, 소비자 단체, 외국 정부 등)
7~8월경 예상 USTR 보고서 또는 조치 발표 가능
하반기 무역보복/FTA 분쟁화 여부 결정될 수도 있음
 

📌 정리: 트럼프式 압박의 의료 분야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환자들이 세계 R&D 비용을 전담하고 있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의료·통상 전략으로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건강보험체계, 특히 약가 정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신호이며,
향후 무역협상에서 주요 카드로 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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