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덴마크의 정년 70세 상향 법안 통과는 유럽 전체, 나아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모든 국가에 중요한 함의를 던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핵심 요약 및 분석입니다.
🔹 핵심 내용 요약
- 법안 통과일: 2025년 5월 22일
- 적용 대상: 1971년생부터 (1970년 12월 31일 이후 출생자)
- 정년 상향 계획:
- 현재 정년: 67세
- 2030년: 68세
- 2035년: 69세
- 70세는 15년 내 도입 예정
- 반대 여론:
- 육체노동자, 블루칼라 계층에서 “불합리” 주장
- "평생 세금 냈는데 왜 더 일해야 하나"는 분노
- 수도 코펜하겐에서 노동조합 시위 수주째 진행 중
- 총리 입장 변화:
-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 "자동 정년 상향은 재고해야" 발언
🔸 배경 및 논점 분석
1. 고령화와 연금 재정 문제
- 덴마크는 복지국가로서 연금지급을 장기간 보장하기 위해 재정적 지속가능성 확보 필요.
- 하지만 정년 연장은 특히 블루칼라 직군에게 과도한 부담이 된다는 불만 제기.
2. 계층 간 형평성 문제
- 사무직과 달리, 육체노동자는 60세 이후 노동 지속이 건강·생산성 측면에서 불리.
- 이들이 "품위 있는 은퇴"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회적 형평성 요구가 강함.
3. 국제 비교
국가정년/연금 수령 연령특징
🇫🇷 프랑스 | 64세 (2023년 인상) | 시위 격화, 마크롱 강행 처리 |
🇸🇪 스웨덴 | 연금 수령 63세부터 | 유연한 개인 선택 가능 |
🇮🇹 이탈리아 | 67세 | 기대수명 따라 조정 가능 |
🇬🇧 영국 | 66세 이상 | 출생연도 따라 달라짐 |
🇰🇷 한국 | 2025년 기준 63세 (2033년 65세) | 5년마다 1세씩 상향 중 |
🔸 시사점 및 한국에 주는 교훈
- 은퇴 연령 개혁은 필연적이나 ‘형평성 설계’가 핵심
- 연금 고갈을 막기 위한 정년 상향은 필요하나, 직종별 유연한 은퇴 제도 마련이 중요.
- 사회적 합의 없는 개혁은 정치적 리스크 동반
- 프랑스 사례처럼 절차 정당성과 공감대 부족 시, 강한 반발과 정치 위기로 번질 수 있음.
- 한국 역시 대비 필요
- 현재 65세 정년 연장은 진행 중이지만, 은퇴 후 삶의 질, 직종별 차등 고려, 공공 일자리 확충 등이 뒷받침돼야 지속 가능.
728x90
반응형
LIST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원가 120원" ,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논란 (19) | 2025.05.24 |
---|---|
권영국 (민주노동당) 기초연금 70만 원 인상 주장 → 최저임금과의 격차 해소 필요 (20) | 2025.05.24 |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한 약가 통제 정책에 대한 조사 착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의료·무역 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되며, (28) | 2025.05.24 |
트럼프의 최신 관세 발언,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지 않으면 25% 관세를 부과할 것.”, “삼성을 포함해 모든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대 (31) | 2025.05.24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 확대하겠다 (34) | 2025.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