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챗GPT 검색 54% 돌파"…생성형 AI에 국내 검색 시장 흔들

산에서놀자 2026. 1. 2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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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독점해온 국내 검색 시장의 균형추가 생성형 AI로 급격히 기울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인 10대의 이탈과 '지식 습득' 중심의 검색 목적 변화가 맞물리며 토종 플랫폼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2026년 1월 발표된 **오픈서베이 ‘AI 검색 트렌드 리포트 2026’**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1. 검색 시장의 지각변동: 챗GPT 과반 점령

불과 1년 만에 생성형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주요 검색 채널'로 자리 잡았습니다.

  • 챗GPT 이용률: 39.6%(2025년 3월) → 54.5%(2025년 12월)로 급증하며 과반 돌파.
  • 제미나이 이용률: 9.5% → **28.9%**로 약 3배 성장하며 구글 생태계의 저력을 과시.
  • 토종 플랫폼 하락: 네이버(81.6%, -3.7%p)와 카카오톡 해시태그 검색(34.1%, -11.1%p)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2. 한번 발 들인 AI 검색, "포털로 안 돌아간다"

사용자들이 AI 검색의 효율성을 경험하면서 기존 포털로 회귀하는 경로가 차단되고 있습니다.

  • 질문 수정 중심: AI 답변이 불만족스러울 때 일반 포털로 가기보다 **'질문을 다시 입력(77.2%)'**하거나 **'다른 생성형 AI를 사용(30%)'**하는 경향이 짙어졌습니다.
  • 생산성 검색의 이동: 검색 목적이 '장소 정보' 탐색에서 '지식 습득' 및 '업무·학습' 등 고차원적인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요약 기능이 뛰어난 글로벌 AI 서비스로 사용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3. 네이버의 최대 위기: 10대 "네이버나 구글이나"

네이버의 가장 뼈아픈 지점은 '미래 고객'인 10대에서의 영향력 약화입니다.

  • 격차 소멸: 10대의 주 이용 서비스 조사에서 네이버와 구글의 격차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 3050 vs 1020: 30~50대는 여전히 네이버 이용률이 70%를 상회하지만, 10대(43.5%)와 20대(55.2%)는 절반 수준에 그치며 세대 간 검색 격차가 뚜렷해졌습니다.

4. 요약 및 시사점

국내 IT 업계는 이번 현상을 **'검색 주권의 위기'**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AI 브리핑' 등 기술적 응전을 이어가고 있으나,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와 사용자의 습관 변화가 더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이성엽 고려대 교수: "규제 중심 시각에서 벗어나 토종 플랫폼이 AI 시대의 검색 주권을 지킬 수 있도록 산업 육성 정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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