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발 묶인 선박 3200척인데…‘비적대적 선박’만 허용한 이란, 얼마나 나올까

산에서놀자 2026. 3. 25. 09:20
728x90
반응형
SMALL

어제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에 이어, 오늘은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봉쇄와 이란의 '선별적 통행 허용'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이 좁은 해협에 3,200척의 배가 갇혀 있다는 건, 글로벌 공급망에 거대한 '동맥경화'가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 이란의 '비적대적 선박' 허용, 그 이면의 핵심

이란이 제시한 '비적대적'이라는 기준은 사실상 이란의 주관적 잣대에 달려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 배제 대상: 미국, 이스라엘 관련 선박은 물론 "침략에 가담한 국가"의 선박까지 포함됩니다. 이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중립적 입장의 국가들도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 통행료 논란: 안전 보장 대가로 **약 30억 원(200만 달러)**을 요구한다는 점은 사실상 '해협의 사유화'이자 통행세를 징수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법적 근거 마련: 이란 의회가 통항 규제 법안을 준비 중이라는 것은, 이 선별적 봉쇄를 일시적 조치가 아닌 장기적인 통제 수단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현입니다.

⚠️ 한국 경제에 미칠 직접적인 타격

한국은 에너지 자급률이 낮아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구분 영향 및 리스크
원유 수입 국내 원유 수입량의 약 70% 이상이 이 해협을 통과합니다. 공급 중단 시 전략 비축유 방출이 불가피합니다.
LNG 수급 앞서 언급된 카타르산 LNG 도입이 물리적으로 차단되어 가스 가격 폭등이 우려됩니다.
물류 비용 30억 원에 달하는 통행료나 우회 항로(희망봉 등) 이용 시 운송비가 급등하여 수출 경쟁력이 약화됩니다.

💡 향후 관전 포인트

현재 **IMO(국제해사기구)**가 인도주의적 통로 개설을 논의 중이지만, 이란이 '주권'과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만약 이란이 한국 선박을 '비적대적'으로 분류해 줄지가 관건인데, 이는 우리 정부의 외교적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