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에 병력을 파견한 군, 대북 제재와 관련된 조치 없이 "오불관언" 입장을 취하고 있어 물리적 충돌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에 파견된 병력은 약 500명 정도로 추정되며, 이들은 수방사 예하 제55경비단과 제33군사경찰경호대에 소속되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외곽을 경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일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 하자, 경호처의 수방사 병력이 경호 외 임무로 관저 경내 경호에 동원되었습니다.이러한 병력 동원에 대해 김선호 국방부 장관직무대행은 군 병력이 체포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사용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와 육군은 수방사 병력이 경호처장의 지휘를 받으며 경호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