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2024년 내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고 내년 초에 다시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 2021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하고, 2024년 상반기에도 85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성장성과 수익성을 입증해왔습니다. 케이뱅크는 올 초 IPO를 선언하고 8월에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은 후 9월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공모주식이 8200만주에 달하는 현재 공모구조로는 기관투자자들의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 과정에서 받은 기관투자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공모구조를 개선하고, 내년 초에 다시 상장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