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9월 26~27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5.8%로, 한 주 전보다 4.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66.2%에서 70.8%로 상승해 처음으로 70%를 넘겼습니다. 특히 서울,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 40대, 20대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윤 대통령 간의 당정 갈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 간의 독대 여부를 둘러싼 갈등과 만찬 이후에도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며, 당내 불협화음이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