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상반기 내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는 의견을 재확인했다. 금융통화위원들 중 1인은 3개월 이내에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총재는 22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올해 상반기 내에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6개월 이내 금리 인하가 어렵지 않겠냐는 지난번의 견해에 변화가 있나라는 질문에 지난번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를 지나서 어떻게 될지는 데이터를 봐야 한다며 5월 경제전망을 할 때 숫자를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금통위 회의에서는 위원 중 1명이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