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밀리면 죽는다…돈줄 마른 SK그룹, '긴급 SOS'SK, 産銀에 사업재편 자금 긴급 요청. 최태원·강석훈 회장 만나 지원 방안 논의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인 SK그룹이 산업은행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20일 금융당국 및 은행권, 산업계 등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은 전날 강석훈 산은 회장과 만나 SK그룹의 사업 재편 밑그림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계열사 간 중복 사업 정리 △비주력 사업부문 매각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 재편 방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반도체와 2차전지(배터리)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오는 28~29일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모두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거쳐 사업 재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