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방화 시도 사건에서 방화 의혹을 받은 인물이 10대 미성년자로 밝혀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9일 서부지법 난입 사건과 관련해 방화 미수 혐의를 적용해 10대 남성 ㄱ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ㄱ군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투블럭남'으로 알려졌으며, 서부지법 창문에 종이에 불을 붙여 던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포되었습니다.경찰은 ㄱ군이 방화를 시도했다고 보고 추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서부지법 난입 사건의 관련자들을 추적하는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설 연휴 기간에도 19개 경찰서에 꾸려진 전담팀을 통해 난입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일부 난입자들은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되거나 입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