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ICC) 검찰이 20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이스라엘 지도부와 하마스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며 체포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카림 칸 ICC 검사는 이날 가자 전쟁 범죄 혐의로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하마스 군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모함메드 데이프,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에 대한 체포영장도 청구했다. 칸 검사는 무장 갈등에 관한 국제법은 모두에게 적용된다면서 어떤 보병도, 어떤 사령관도, 어떤 민간 지도자도, 그 누구도 면책특권은 없다고 못 박았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침공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0명을 납치하면서 이번 전쟁이 시작됐기 때문에 이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