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이날 재정 모니터 보고서에서 미국의 재정적자가 내년에는 미 국내총생산(GDP) 대비 7.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선진국 평균 2%의 3배가 넘는 규모다.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고, 세계 경제에도 '심각한 위험'이 되고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미 의회 예산국(CBO)은 미국의 국채 이자 지급 규모가 2026년 이후에는 1조 달러(약 138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IMF의 경고는 미 재정정책이 내년에 심각한 균열을 보일 것이란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올 11월 미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건 미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관이 팽배해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