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75년 간의 장씨와 최씨 가문의 공동경영이 종료되고, MBK파트너스가 새로운 최대주주로 등장했습니다. 12일 MBK파트너스는 영풍 및 장씨 일가와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 자리잡았으며, 향후 영풍과 협력하여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영풍 및 장씨 일가 소유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려아연 지분에서 영풍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초과하게 됩니다. 이로써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실질적인 지배주주로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장형진 영풍 고문은 "지난 75년간 이어온 두 가문 간 공동경영의 시대가 마무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MBK파트너스에게 지배권을 넘기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