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인야후가 탈(脫) 네이버를 전격 선언했다.
라인야후는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로, 네이버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업 성공사례로 손꼽혀왔다.
최근 일본 정부의 모호한 입장 표명으로 상황 변화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라인야후의 강경 발언으로 네이버는 더욱 난처한 상황에 몰리게 됐다.
일본 정부와 소프트뱅크에 이어 라인야후까지 네이버를 전방위 압박하는 모양새다.
8일 블룸버그와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이사 사장은 라인야후의 1분기 실적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강력한 보안 대응책을 발표하는 한편 네이버와의 단절 의지를 피력했다.
라인의 아버지이자 라인 성공신화의 상징인 신중호 대표이사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는 오는 6월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물러난다.
경영체제에도 변화를 준 것이다.
이데자와 사장은 경질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사실상 지난해 11월 발생한 약 52만건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
신 CPO는 라인야후 이사회의 유일한 한국인 이사였지만 이번에 물러나면 앞으로 라인야후 이사진은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라인야후는 기존에는 사내이사가 더 많았지만, 사외이사를 1명 추가해 과반수로 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와 소프트뱅크에 이어 라인야후까지도 지분 매각 요구에 나섰지만 네이버는 아직 소극적인 입장 표명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신 CPO 사임은 라인야후의 판단이다.
자본변경은 네이버 중장기적 전략 관점에서 검토한다는 입장은 (최수연 대표가 지난 3일 언급한 바와 같이) 동일하다는 입장만 내놨다.
네이버가 13년간 키워 온 라인야후를 통째로 넘길 판이지만 한국 정부는 뒷짐을 진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외교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일본 총무성에 대응할 주무부처가 누구인지부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라인야후의 간담회 직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네이버가 중요하고 민감한 경영적 판단을 해야 하는 일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 (정부가) 끼어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며 정부는 굉장히 신중하게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정부는 일본에 저자세를 그만 하라
일본에 그만 퍼주어라
일본에 굴종적으로 외교를 하지마라
윤석열정부는 당당하게 맞서서 네이버를 지켜내라
네이버 라인은 일본과 동남아에 진출한 성공적인 해외진출기업이다
특히 플랫폼으로 성공적인 기업이다
반드시 지켜 내야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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