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총리 암살 시도…총알 복부 관통, 생명 지장 없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59)가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5일(현지시각)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피초 총리는 이날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북동쪽으로 약 150㎞ 떨어진 마을 핸들로바에서 총에 맞아 쓰러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을 봉쇄했고, 피초 총리는 반스카 비스트리카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총리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메시지에는 피초 총리가 여러 차례 총에 맞았고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그는 헬기로 수도 브라티슬라바가 아닌 반스카 비스트리카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긴급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는 글이 적혔다.
슬로바키아 TA3 방송은 피초 총리가 핸들로바 문화원 밖에서 복부 쪽에 총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피초 총리는 핸들로바에서 지지자들을 만났다고 한다.
마투스 수타이 에스토크 슬라바키아 내무장관은 초기 수사 결과 암살 시도에 명백한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에스토크 내무장관은 이날 피초 총리가 피격 후 이송된 반스카 비스트리카 병원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가해자는 5발을 쐈다며 총리는 아직 수술대에 있으며 여전히 위독한 상태다. 우리는 조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베르트 칼리낙 슬로바키아 국방장관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총리 공격에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칼리낙 국방장관은 의료진이 피초 총리를 살리기 위해 수술과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자나 차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개탄했다.
차푸토바 대통령은 충격을 받았다며 그가 부상에서 회복할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상이라 쉽지 않은듯
그래도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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