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카멀라 해리스의 '코코넛 나무 밈'과 젊은 세대의 인기 요인

산에서놀자 2024. 7. 24. 21:17
728x90
반응형
SMALL

카멀라 해리스의 '코코넛 나무 밈'과 젊은 세대의 인기 요인

배경

미국의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가 젊은 세대, 특히 MZ세대(Gen Z)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의 인기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코코넛 나무 밈(Meme)' 덕분에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밈은 해리스의 엉뚱한 농담과 호탕한 웃음소리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로, 젊은 세대에게 친근감을 주며 지지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코코넛 나무 밈의 유래

이 밈은 2023년 5월, 백악관에서 열린 '히스패닉을 위한 교육 형평성, 우수성, 경제적 기회 향상' 행사 중 해리스의 연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해리스는 평등한 교육 기회를 강조하며 어머니와의 일화를 전하던 중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우리를 혼내시면서 '너희 젊은이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너희가 그냥 코코넛 나무에서 떨어진 줄 아느냐?'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해리스의 이 발언은 엉뚱하게 들렸고, 이후 웃음소리까지 더해져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로 인해 해리스의 발언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희화화되며 밈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밈의 해석과 진화

  • 코코넛 나무 비유: 젊은 세대가 나무에서 코코넛이 떨어지듯 갑자기 존재하게 된 것이 아니라, 이전 세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한 비유입니다.
  • 초기 반응: 처음에는 해리스를 공격하는 내용으로 사용되었으나, 이후 유력 대선후보로 부상하면서 친근감을 주는 요소로 변모했습니다.
  • 틱톡과 SNS에서의 인기: 유명 팝 가수 찰리XCX의 노래 '브랫(brat)'을 배경으로 한 해리스의 밈은 200만 조회수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고, 찰리XCX는 자신의 SNS에 '카멀라는 브랫이다'라고 언급하며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젊은 세대의 지지 요인

  • 쿨한 이미지: 해리스의 엉뚱한 농담과 호탕한 웃음소리는 젊은 세대에게 쿨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 밈의 역주행: 초기에는 공격적인 내용으로 사용되었던 밈이 해리스의 인기로 인해 역주행하며 긍정적인 콘텐츠로 변모했습니다.
  • SNS에서의 활발한 활동: 젊은 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해리스 관련 밈이 활발하게 공유되면서 지지층이 확대되었습니다.

결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코코넛 나무 밈' 덕분에 젊은 세대에게 친근하고 쿨한 이미지로 다가가며 지지층을 넓히고 있습니다. 밈 하나로 선거에서 승리할 수는 없지만,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해리스의 인기는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측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 신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캠프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로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신고했습니다. 이 사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위해 모금된 자금이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자금으로 쓰일 수 없다는 주장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1. 트럼프 캠프의 주장:
    • 신고 내용: 트럼프 캠프의 법률 고문 데이비드 워링턴은 해리스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남은 선거 자금 9150만 달러를 사용하려 한다며, 이는 연방 선거 운동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법적 논란: 연방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특정 후보 캠프가 다른 후보 캠프에 줄 수 있는 기부금은 선거 1회당 2000달러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트럼프 측은 해리스가 바이든의 선거 자금을 사용하면 초과 기부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 바이든 캠프의 입장:
    • 선거 자금 사용 권한: 바이든 캠프는 5월 말 기준 9100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보고했습니다. 이 자금은 바이든과 해리스에게 기부된 것이므로 해리스 부통령에게 사용 권한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 법적 논란: 일부에서는 바이든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기 전에 사퇴했기 때문에 해리스가 공식 러닝메이트로 볼 수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3. 법률 전문가들의 의견:
    • 찬반 논란: 캐피털대학의 브래드 스미스 교수는 연방 당국이 이런 식의 선거자금 이전을 허용할 수 있다고 봤지만, 트럼프 캠프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법률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 UCLA 로스쿨의 릭 하센: 하센 교수는 트럼프 캠프의 주장이 법을 잘 해석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4.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
    • 결정 불확실: NYT는 연방선거관리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 조치 속도: CNN은 선거관리위원회의 문제 해결 속도가 느려 선거일 이후까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결론

이번 트럼프 캠프의 신고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와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자금 사용 권한에 대한 법적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카멀라 해리스, 48시간 만에 '대체 불가능' 대선 후보로 급부상한 3가지 방법

1. 물밑 작전으로 민주당 접수

  • 발빠른 지지 요청: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직후, 당내 영향력 있는 인물들에게 빠르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10시간 동안 100건 이상의 통화를 통해 지지를 요청하며 민주당 내에서 신속하게 지지 기반을 다졌습니다.
  • 거물들의 지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해리스를 지지하면서 통합의 신호를 보냈습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배우 조지 클루니 등도 해리스를 지지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 연설: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해리스를 "힘 있고 유능한 정치인"이라고 칭찬하며 지지의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해리스의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 선명한 메시지로 유권자 접수

  • 정체성 강조: 해리스 부통령은 흑인 여성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을 겨냥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여성의 낙태권 옹호와 같은 진보적인 입장을 명확히 하며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어냈습니다.
  • 정책 변화: 중동 정책에서의 변화와 같은 이례적인 행보를 통해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를 강화했습니다. 상원의장으로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상·하원 합동연설에 불참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3. Z세대 밈으로 온라인 접수

  • SNS와 밈 활용: 해리스 부통령은 과거 조롱의 대상이었던 밈들을 긍정적인 의미로 재활용하며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코코넛 나무' 밈은 이제 해리스에 대한 지지와 호감을 나타내는 아이콘으로 변화했습니다.
  • 틱톡과 SNS 캠페인: 틱톡과 같은 SNS에서 해리스의 이미지를 신속하게 긍정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영국 가수 찰리XCX의 언급과 그에 따른 SNS 캠페인은 해리스 부통령의 '쿨함'을 부각시키며 지지율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 세대 전환: CNN 정치평론가 반 존스는 해리스가 빠르게 '민망함'에서 '쿨함'으로 전환되었다고 평가하며, Z세대가 해리스를 지지하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적극적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과 대중의 변화하는 기대에 부응한 해리스 부통령은 빠르게 민주당 대선 후보로 자리매김하며 정치적 입지를 굳혔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