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력 수요 비상… 21개 원전 '풀가동'

산에서놀자 2024. 8. 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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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여름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력당국은 다음 주까지 전력 수급 비상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5시에 기록된 최대 전력 수요는 93.8GW로, 전력 예비율이 9%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전력 수급에 있어서 위기 신호로 여겨지며, 2년 만에 처음으로 예비율이 한자릿수로 감소한 것입니다.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냉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성 호우로 인해 태양광 발전이 줄어드는 등 전력 공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력 당국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전력 수요가 당분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이번 주부터 제조업 분야의 조업이 재개되면서 전력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도 이달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앞으로 열흘 동안 전력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21기의 원자력발전소를 모두 가동하고 있으며, 만약 전력 예비율이 더 떨어지면 현재 시험운전 중인 울산GPS와 통영에코파워 발전소를 조기에 상업운전 단계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전력수요반응제도(DR)와 석탄발전기 최대출력 운영 등을 통해 추가적인 전력을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긴밀히 협력하여 여름철 전력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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